옛 기억 살려보기 - 2014.10 Mount San Jacinto State Park

까이꺼 옛 기억 되살려보는 김에 앞의 Joshua Tree National Park에 이어서 씁니다. 그래야 이번에 San Diego 갔다가 주변 공원을 둘러볼 친구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네요.

Joshua Tree National Park가 평평한 사막위의 공원이라고 한다면, Mount San Jacinto State Park는 높고 울창한 산입니다. 미국 땅덩어리도 크고 넓고, 높은 산들도 많고, 상상을 초월하는 커다란 나무들도 많다보니, 이 정도의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도 있지만, Trail을 따라 걷다보면 자연의 위대함이랄까 하는 것에 감탄하게 됩니다.

Mount San Jacinto Park 입구

이곳 공원의 명물 중에는 커다란 Cable Car가 있습니다. 기억을 되살려보면,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한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천천히 뱅뱅 돕니다. 바깥 풍경 잘 보이는 자리 잡겠다고 자리 싸움 안해도 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고 오르는 길에 볼 수 있는 풍경은 언제나 시원합니다. 케이블카가 끊어지면 어떻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무섭기도 하지만...




케이블카에서 내리고 나면, 탁 트인 외부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실내 전시관도 둘러보고, 각자의 체력, 시간에 맞춰 적절한 Trail course를 따라 걸으며 자연을 즐기면 됩니다.









산책길에서 몇 마리의 다람쥐를 만났지만, 실내 전시관에서도 관람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마음 먹고 떠난 여행이 아니라, 주말 이틀 동안 Joshua Tree National Park와 Mount San Jacinto State Park를 둘러본 것이라, 아이들 등교를 위해서라도 서둘러 집에 오기로 마음 먹습니다.




지금은 별로 놀랍지도 않지만, 한국의 산과 미국의 산은 많이 다릅니다. 미국의 산들은 대부분 나무들이 없는 돌산이 많지요. 출장가서 운전하다, 돌산을 만나면 오히려 반가운 느낌이 들기도 하니... 돌산 사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때만 해도 많이 신기했나 봅니다.





친구야 너 덕분에 갑작스럽게 옛날 사진 뒤져서, 포스팅 2개 마쳤다. San Diego 출장 잘 다녀오고, 근처 공원 가서 healing 잘 하고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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