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ings Activite Steel 구입 후기
2015년부터 Withings Activite를 살까 말까 망설였었는데요, 당시에는 2종류 밖에 saa없었습니다. 한 종류는 Activite Pop 이라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나 외관상의 스타일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다른 종류는 Activite Sapphire (이전에는 다른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이라고 고급스러운 느낌인데, 가격은 비쌌지요. 그 중간 제품이 나왔는데 Activite Steel 입니다. 테두리를 Steel로 만들었을 뿐인데, 스타일이 사는 느낌입니다. 딱 이정도면 좋겠다 싶어 Withings Activite Steel을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Withings Website에서도 구매할 수는 있는데, 화면에는 유로로 표시가 되어, 혹시나 하는 걱정을 덜고자, Amazon에서 구입 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에 관세를 쬐끔 내야 하기 때문에, 관세처리를 위한 PIN(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를 만들고, 물류업체에 전달해야 합니다. 불과 몇 분이면 PIN 만들고, 등록하는 것까지 마칠 수 있기는 합니다.
Due to a Korean regulation that took effect in October 2014, i-parcel is required to obtain your PIN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for customs clearance so that we can clear your parcel appropriately. No additional fees are assessed with fulfilling this requirement and it is used for customs clearance purposes only. To input your PIN, thereby allowing us to export your shipment from the United States and affecting prompt customs clearance, please click here.
생각보다 많이 일찍, 기다리던 Withings Activite Steel이 도착했습니다. ^^ 요즘은 어느 IT 업체나 포장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것 같습니다. 탄탄하면서 심미적으로 꽤 근사한 포장입니다. 박스를 열면, 투명한 플래스틱 박스 안에 얌전하게 시계가 앉아 있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몇 페이지 안되는 매뉴얼과 시계가 사실 전부입니다.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App 설치입니다. App (Health Mate)을 설치하고, Activite Steel의 뒷면에 있는 초기화 버튼을 눌러주고요, 휴대폰의 bluetooth를 켜주면 됩니다. Activite Steel에 내장된 S/W를 자동으로 upgrade하는 등 약간의 인내심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나면, 시침과 분침, 그리고 만보계 역할을 하는 바늘을 각각 정확하게 12시 방향과 0에 맞추는 과정을 합니다. 휴대폰을 통해 Control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밑의 App에 표시된 사진에도 나와 있지만, Activite에는 버튼 같은 것이 없습니다.
Activite Steel |
Withings Website에서도 구매할 수는 있는데, 화면에는 유로로 표시가 되어, 혹시나 하는 걱정을 덜고자, Amazon에서 구입 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에 관세를 쬐끔 내야 하기 때문에, 관세처리를 위한 PIN(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를 만들고, 물류업체에 전달해야 합니다. 불과 몇 분이면 PIN 만들고, 등록하는 것까지 마칠 수 있기는 합니다.
Due to a Korean regulation that took effect in October 2014, i-parcel is required to obtain your PIN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for customs clearance so that we can clear your parcel appropriately. No additional fees are assessed with fulfilling this requirement and it is used for customs clearance purposes only. To input your PIN, thereby allowing us to export your shipment from the United States and affecting prompt customs clearance, please click here.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App 설치입니다. App (Health Mate)을 설치하고, Activite Steel의 뒷면에 있는 초기화 버튼을 눌러주고요, 휴대폰의 bluetooth를 켜주면 됩니다. Activite Steel에 내장된 S/W를 자동으로 upgrade하는 등 약간의 인내심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나면, 시침과 분침, 그리고 만보계 역할을 하는 바늘을 각각 정확하게 12시 방향과 0에 맞추는 과정을 합니다. 휴대폰을 통해 Control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밑의 App에 표시된 사진에도 나와 있지만, Activite에는 버튼 같은 것이 없습니다.
Activite에 대한 설명은 Withings Website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시원시원한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직관적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금방 읽어볼 수 있습니다.
Activite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걷고, 뛰고한 운동량 측정 : 시계내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count 하는데요, 시계 우측하단에 있는 작은 Ring은 만보계 역할을 합니다. 하루 동안 얼마나 걸었는지를 바늘이 가르쳐줍니다. 아무래도 휴대폰 꺼내서 얼마나 걸었는지 보는 것 보다는, 바로바로 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됩니다.
2) 방수 : 방수가 되기 때문에, Activite를 차고 수영을 할 수도 있고, 비가 오는 날에도 차고 다닐 수 있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격한 운동을 할 때에 차고 있어도 되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비오는 뛰어다니거나, 수영까지 하고 살지는 않기 때문에 저에게는 그렇게 빛나는 장점은 아닙니다. 이런 특성을 감안하면 시계의 strip은 물에 젖지 않는 재질이 서로 잘 맞는 궁합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3) No Charging: 이게 저에게는 더 근사한 장점인데요, 보통 전자시계들처럼 작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매일같이 며칠간격으로 충전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4) Sleep Tracking: 잠 잘 떄에 시계를 차고 자면, 얼마나 잠을 잤는지, 수면 중에 언제, 얼마나 깊은 잠을 잤고, 언제, 얼마나 얕은 잠을 잤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신기하기는 한데, 첫 날 시도할 떄에는 시계를 차고 자려니 웬지 신경이 쓰여서 한 밤 중에 시계를 벗어놓고 잤습니다. 둘째날부터는 시계를 차고 자는데 문제가 없더군요. 참고로 무게감이 별로 안 느껴집니다.
5) Silent Alarm: Health Mate App을 이용해서, Silent Alarm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휴대폰이나 Alarm 시계를 이용하는데, Alarm이 울리면 옆 사람 수면도 방해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조용하게 시계가 적절히 진동을 해주니, 슬그머니 잘 일어날 수 있더군요. 나름대로 괜찮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6) Bluetooth : Bluetooth는 휴대폰과 Activite간의 정보교환 수단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나라 공항에 떨어졌을 떄에 Bluetooth를 켜두면, 휴대폰이 해외통신사를 찾아 연결되게 되면, 그 나라 시간이 휴대폰에 들 때에 Activite의 시간도 저절로 바뀌게 됩니다. Smart Watch라면 당연한 기능이겠지만, Activite는 Analog 감성의 시계에 Sensor를 더한 것이기 때문에, 시계의 시간 설정을 바꾸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됩니다.
Heath Mate를 통해서는, 하루동안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잠은 얼마나 잤는지, 심박수는 어떠한지 정도를 기본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밑에 보시면 하루 동안 6,504보를 걸었으며, 허겁지겁 걷고 뛰다보니 심박수는 99로 높았고요(심박은 휴대폰으로 측정합니다), 잠은 5시간13분 잔 것으로 나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각각을 누르면 다시 시간대별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운동이라는 것이 즐거울 수도 있지만, 억지로라도 운동을 좀 해야겠다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없는 일인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Gamification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아는 동료들간에 누가누가 더 운동을 많이 하는지를 경쟁시키기도 하지만, 일정수준 이상에 도달하면 뱃지를 주는 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Activite 차고 다닌지 얼마쯤인지 지나고 나니, 지금까지 42.195km 걸었다는 것을 환영하듯 설명과 함께 뱃지가 부여됩니다. e-mail로도 날라옵니다.
이 외에도, Health Mate를 통해서 체중, 심박수, 혈압, 음식 등을 모니터링하고 조정해갈 수 있는데요, Withings에서 나오는 제품 중에 디지털 체중계와 혈압계가 있는데, 아마도 이 제품까지를 쓰면 복합적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나 봅니다. 집에 MI 체중계가 있기는 한데, 둘 간에 연동은 안되나 보네요. 음식의 경우에는 Under Armor에서 인수한 업체인 myfitnesspal을 함께 쓰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가 Withings Activite Steel을 한 10여일 써본 소감입니다. Amazon에 올라온 Review를 보면, 시계가 너무 작다고 불평하는 글들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상대적으로 작은 동양인이라서 그런지 시계 크기는 딱 좋다는 느낌입니다. 무게도 가볍고요.
보통 며칠 사용해보면, 계속 사용하게 될지 아니면 포기하게 될지를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요, Withings Activite는 계속 쓰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은근히 걷는 양에도 신경이 쓰이고, 스스로 운동량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도록 유도해주는 힘이 있네요. 더불어서 휴대폰을 들고 다닌 이후에는 시계차기를 포기했었고, 시간확인을 위해서라도 휴대폰을 들여다보고는 했는데, 지금은 시간 체크할 때에는 시계를 보게 돠네요. 시계는 시계로서의 역할이 있구나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분명 Smart Watch는 아닌데요, 저는 이 정도면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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