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말에 아이들 개학하기 전에 놀아보겠다고, Disneyland에 다녀오면서 Universal Studios를 들릴까 말까 했었는데, 2014년말에 드디어 Universal Studios에 발을 디뎌보았습니다.
1. 주차
주차 종류는 2종류가 있는데, 한푼이라도 싼 일반(general parking) 주차로 ~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아마 $15 인가 했던 것 같네요. 주차장 위치를 잊으면, 넓은 땅에서 정말 낭패를 당할 수 있으므로, 주차장 위치를 콕 사진찍어 놓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공룡그림이 그려진 Jurassic Park의 3층에 주차를 하고 나와보니, 입구까지 가는 길에 기념품 가게, 식당이 가득가득하네요~
2. 입구
한걸음에 도착한 입구~ Universal Studios의 Icon 과도 같은 지구본 앞에서 기념사진도 안땡기고, 후다닥 입장을 서두릅니다. 빨리 들어가서 조금이라도 줄 짧게서고 놀아보겠다는 욕심인거죠~ (아 표는 조금이라도 싸게 사는 방법에 대해 인터넷 뒤져보시면 여러가지 정보들이 나와 있는데요, 저희는 Costco에서 싸게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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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Studios 앞의 Ic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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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Studios 입구 |
3. Universal Studios Tour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동화나라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지만, 머뭇거리지 않고 놀이기구별 대기시간을 확인한 후에, 일단 투어 버스부터 타보기로 합니다. 타기 전에 3D 안경을 하나씩 나눠주는데요, 나중에 쓰게 될 일이 생깁니다.
버스를 타고, 안에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을지 모를 Studio 건물들을 구경하다보면, 야외 세트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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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Universal Studio @Universal Studi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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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세트장 @Universal Studios |
재미없다~ 라는 이야기가 나올찰라, 무슨 동굴같은 곳으로 들어가는데요, 공룡과 킹콩이 한바탕 붙는 장면을 3D로 보게 됩니다. 타고 간 버스도 흔들리고요, 재미있습니다.
영화속에 등장했던 자동차들도 전시해놓았고요,
영화속의 비오는 모습, 홍수나는 모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체험하는 것도 있었는데, 끼야~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정말 물에 쓸려가는지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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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기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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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효과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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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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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쓸려가는 줄 알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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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종료 |
서부개척시대의 총잡이들이 싸우던 곳을 지나...
열려라 참깨를 외쳐, 바다(사실은 연못)가 갈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사이를 지나갑니다.
지하철 역안에서 유조차가 들어와 충돌을 해 화재가 나고, 물이 쏟아집니다. 어느 영화에선가 본 장면인데, 기억은 안네요~
미드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의 촬영세트라고 하는데, 같은 버스안의 미국인들이 카메라를 들고 환호하네요.
그린치와 캐릭터들이 추운 날씨에 춤을 춰주네요. 구경해주고, 열심히 박수쳐줍니다.
앗! 여기는 ~ 세트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리얼해보입니다. 비행기가 떨어진 참혹한 광경이네요. 톰 크루즈 아저씨가 주연했던 우주전쟁에 나왔다고 하는데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돈을 퍼 부어서 세트장을 만든거네요. 물론 이렇게 관람용으로도 사용하고, 다른 영화에도 사용하면 될터이니, 밑지는 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크게 기대하고 타지는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Universal Studios도 둘러보고, 촬영기법이나 세트규모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들은 놀기 바쁘기도하고, 사진도 찍을 수 없는 곳이 많아서, 이곳 Tour 사진만 잔뜩 남아 있네요~ ^^
나머지 놀이들은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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