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ESL Course 등록 ~
2014년 여름에 San Diego에 와서, 애들 학교 보내고 난 후에, 영어, 골프 이렇게 두 가지를 배우러 다녔습니다. 이 동내에서 저렴하게(=거의 공짜로) 영어수업을 받는 방법은 1) San Dieguito Community Education의 일환으로 Adult School에서 제공하는 영어 수업 받는 것, 2) 평생교육(San Diego Continuing Education)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대학에서 제공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동네 대학(예: UCSD)에 연수오신 분들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ESL 수업을 들으십니다.
두가지 모두 수업료는 무료였습니다. 평생 영어학원이라고는 가본 일이 없는터라, 영어수업료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미국 땅에서 공짜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으니 즐거운 일이지요. (ESL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로는) 캘리포니아 주에는 워낙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와 살기 때문에 주정부에서 이런 영어수업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인 대상의 유사한 영어수업 프로그램들이 중복되어, 예산 활용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것은 아닌지 작년 하반기에 논쟁도 붙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서 9월에 구글링을 해보니, 이미 신청시간이 지난터라, waiting list에 올려놓고 가다리다가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욕심을 부려서) 오전에는 Adult School에서 제공하는 영어 수업, 밤에는 지역대학에서 제공하는 수업을 들으려고 했었으나, 오후에는 애들 학교 숙제도 도와줘야 하고, 같이 놀아야 한다고, 아이들과 안사람이 작정을 하고 말리는 통에, 지역대학에서 제공하는 저녁 프로그램은 못듣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지역대학 프로그램도 오전 수업이 있으나, 아이들을 학교에 떨구고 데려오는 시간과 겹쳐서 오전, 오후 수업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두 가지 수업을 못들었으니, 이 둘을 비교할 방법은 없네요~ 공통점은 두 수업이 모두 무료라는 것입니다. (단, Adult School은 학기당 $40, Class 추가 신청시 $20 정도 내고요, College 수업의 경우에는 Parking Permit을 사야 하며, 기본적인 교재는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그래도 뭐 껌값이라고 할 수 있지요.) Level을 나누어 Class를 나누고 수업을 진행하기는 하지만, 수준의 편차가 크게 나고요, 국적만큼이나 연령대, 직업 등도 다양합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유럽에서는 동유럽 국가, 러시아에서 온 사람들이 늘 있고요, 대다수는 멕시코, 쿠바 등에서 온 Spanish를 쓰는 사람들, 그리고 가끔 이스라엘을 비롯해서 서유럽 국가에서 온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듣다보면, 이런 다양성이 은근히 재미있네요~
2015년 학기가 다시 시작되게 되어서, 지난 학기에 듣던 ESL Class 등록을 하고 왔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하루에 2시간씩이고요, 5월말까지 진행됩니다. (오전 수업은 아무래도 아주머니들이 많고요, 저녁 수업은 직장인 아저씨들이 많습니다. 여기 San Diego에 있는 국내 대기업의 법인에 계시는 분들도 저녁 수업을 들으러 다니십니다.)
수업 듣는다고 실력이 쑥쑥 느는 것은 아니고, 혼자서도 부단히 노력하고, 계속 Practice를 해야 하는데, 요게 안되네요~ (밑이 그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삶이 규칙적으로 변하는 순간, 시간은 너무나 빨리 잘 가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진공청소기로 청소 한 판 돌리고, 동네 1-2바퀴 빠르게 걷다가 가끔 뛰어주고, 씻고 영어수업 갔다가, 골프 연습장에 가서 골프 레슨 받거나 혼자 연습 좀 하고, 후다닥 아이들 학교에서 데려오고, 아이들 숙제 도와주고, 간식 챙겨주고 저녁식사 준비하고, 아이들 숙제 마져 마무리하고 같이 놀고나서, 밤 9시30분~10시가 지나야 진짜 혼자서 뭔가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나오더라구요.
시간이 좀 많은 분들은, 다른 유형의 수업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Golf, Dancing, 요가, 요리를 비롯해서 많은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저렴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제 안사람은 요가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2015년 상반기까지 남은 시간 동안, 다시 또 규치적으로 부지런히 살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네요~
두가지 모두 수업료는 무료였습니다. 평생 영어학원이라고는 가본 일이 없는터라, 영어수업료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미국 땅에서 공짜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으니 즐거운 일이지요. (ESL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로는) 캘리포니아 주에는 워낙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와 살기 때문에 주정부에서 이런 영어수업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인 대상의 유사한 영어수업 프로그램들이 중복되어, 예산 활용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것은 아닌지 작년 하반기에 논쟁도 붙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서 9월에 구글링을 해보니, 이미 신청시간이 지난터라, waiting list에 올려놓고 가다리다가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욕심을 부려서) 오전에는 Adult School에서 제공하는 영어 수업, 밤에는 지역대학에서 제공하는 수업을 들으려고 했었으나, 오후에는 애들 학교 숙제도 도와줘야 하고, 같이 놀아야 한다고, 아이들과 안사람이 작정을 하고 말리는 통에, 지역대학에서 제공하는 저녁 프로그램은 못듣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지역대학 프로그램도 오전 수업이 있으나, 아이들을 학교에 떨구고 데려오는 시간과 겹쳐서 오전, 오후 수업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두 가지 수업을 못들었으니, 이 둘을 비교할 방법은 없네요~ 공통점은 두 수업이 모두 무료라는 것입니다. (단, Adult School은 학기당 $40, Class 추가 신청시 $20 정도 내고요, College 수업의 경우에는 Parking Permit을 사야 하며, 기본적인 교재는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그래도 뭐 껌값이라고 할 수 있지요.) Level을 나누어 Class를 나누고 수업을 진행하기는 하지만, 수준의 편차가 크게 나고요, 국적만큼이나 연령대, 직업 등도 다양합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유럽에서는 동유럽 국가, 러시아에서 온 사람들이 늘 있고요, 대다수는 멕시코, 쿠바 등에서 온 Spanish를 쓰는 사람들, 그리고 가끔 이스라엘을 비롯해서 서유럽 국가에서 온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듣다보면, 이런 다양성이 은근히 재미있네요~
2015년 학기가 다시 시작되게 되어서, 지난 학기에 듣던 ESL Class 등록을 하고 왔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하루에 2시간씩이고요, 5월말까지 진행됩니다. (오전 수업은 아무래도 아주머니들이 많고요, 저녁 수업은 직장인 아저씨들이 많습니다. 여기 San Diego에 있는 국내 대기업의 법인에 계시는 분들도 저녁 수업을 들으러 다니십니다.)
수업 듣는다고 실력이 쑥쑥 느는 것은 아니고, 혼자서도 부단히 노력하고, 계속 Practice를 해야 하는데, 요게 안되네요~ (밑이 그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삶이 규칙적으로 변하는 순간, 시간은 너무나 빨리 잘 가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진공청소기로 청소 한 판 돌리고, 동네 1-2바퀴 빠르게 걷다가 가끔 뛰어주고, 씻고 영어수업 갔다가, 골프 연습장에 가서 골프 레슨 받거나 혼자 연습 좀 하고, 후다닥 아이들 학교에서 데려오고, 아이들 숙제 도와주고, 간식 챙겨주고 저녁식사 준비하고, 아이들 숙제 마져 마무리하고 같이 놀고나서, 밤 9시30분~10시가 지나야 진짜 혼자서 뭔가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나오더라구요.
시간이 좀 많은 분들은, 다른 유형의 수업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Golf, Dancing, 요가, 요리를 비롯해서 많은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저렴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제 안사람은 요가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2015년 상반기까지 남은 시간 동안, 다시 또 규치적으로 부지런히 살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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