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칸쿤 - 호텔 앞 카리브해

카리브해(Caribbean Sea)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바다. 칸쿤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멀리 바다를 보며 웃음 짓게 됩니다. 호텔에서, 인근 바닷가 쇼핑몰에서, 바닷가 주변 식당, 툴룸 유적지 등 며칠간 눈이 계속 호강하다 보니, 바다는 원래 저런가 싶지만 카리브해는 참 아름답네요. 무엇보다 깨끗하다는 것, 해가 쨍쨍한 날에는 푸른 바다가 무엇인지 정의를 해줍니다.

일단 바다의 맑은 정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호텔 앞 바다, 근처 외부 식당앞 바다) 아마도 모래가 곱고 깨끗하기 때문에 맑은 물이 더 맑아보이나 봅니다. 참고로 제가 묵은 호텔은 fiesta America coral beach 인데요, 더 멋진 오션뷰가 있는 호텔도 많다고 합니다만 가보지를 못해서... ^^ 멀리 보이는 섬이 아마 여인의 섬일텐데요, 큰 아이 컨디션을 고려해서 둘째날 건너뛰었던 곳입니다.




바닷가의 모래도 정말 예술입니다. 떡을 만들기 위해 쌀을 쪄서 곱게 갈은 떡가루 같은 느낌입니다. 만져보면 정말 부드럽습니다. 쓰레기도 없고, 발이 찔릴 것도 없습니다. 하늘도 예술이고요. 담배재를 떨기 미안해 보이는 ashtray 입니다.







바닷가의 백사장, 바다를 바라보는 뷰는 언제 보아도 좋습니다만, 하늘에 구름도 없이 햇살이 따가운 날에 보는 뷰는 더 멋있습니다. 그래도 놀 때에는 구름이 좀 있어줘야 좋습니다. 아마도 저 멀리 보이는 섬이 여인의 섬이라 불리는 것 아닐까 싶네요. 큰 아이 상태가 좋았으면 둘째날 갔었을텐데...




바닷가에는 호텔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요, 너무 많아서 이름만 보고는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 호텔들에는 수영장이 있고요, 바닷물보다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제가 묵은 호텔은 유아풀 빼고 5개의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2개는 따뜻하게 해 놓았습니다. 맨밑은 유아풀입니다. 나머지 수영장은 바와 바로 인접해 있고요, 놀다가 먹고 마시다가 누워 자거나 책 보다가 다시 노는...  호텔내에만 있어도 휴식과 놀이에는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젊은 사람들도 보이고, 나이드신 분들도 보이고, 어디에서 단체로 학회 행사를 온 사람들도 보입니다. 푸켓보다는 상대적으로 (외국인을 기준으로 보면) 젊은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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