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giving Day의 유래

이번 주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 중 하나는 Thanksgiving Day에 대한 것이었던터라, 덩달아 아빠도 아이들이 가져온 학습지를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Thanksgiving Day의 유래]

1620년 9월 16일, 102명을 태운 Mayflower호가 미국땅을 향해 영국을 떠납니다. 이 102명의 사람들은 나중에 청교도(Pilgrims)라고 불리었다고 하지요. 늦은 12월의 언제쯤, 이들은 Massachusetts주의 Plymouth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이들이 미국 땅에 도착해 맞는 첫 겨울은 너무나 어려웠습니다만, 해가 바뀌어 봄이 온 이후 Wampanoag 인디언들이 옥수수를 비롯해 농작물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었다고 합니다. 바로 첫 번째 Thanksgiving은 이 수확을 감사하고,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1621년의 이 축하 행사에는 약 50여명의 청교도와 90여명의 인디언들이 참여했었고요, 약 3일간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사슴, 조개, 옥수수 등을 먹었고요, Turkey도 먹었을 것 같지만 지금처럼 Thanksgiving을 상징하는 main 음식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Thanksgiving Day, Christmas, 두 시즌 모두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해야 하겠으나,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박탈감이 느껴지는 때이기도 할 것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 사람들은 Thanksgiving Day 전에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음식(예; 캔에 든 상온보관 음식)을 모으고, Christmas 전에는 아이들 장난감을 모아서,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질 수 있도록 기탁하고 있다고 하네요.

Thanksgiving Day는 우리네 추석처럼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모여 함께 지내는 시간이기도 하고요,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시기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아울러 긴 공휴일이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하고요.  11월11일은 Veterans Day로 쉬었는데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Thanksgiving Holidays는 아래처럼 1주일이라, 주말을 붙이면 무려 9일에 이릅니다. 짐싸들고 아이들과 다시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 Turkey를 비롯한 미국 전통음식을 차린 Thanksgiving Dinner에 초대를 해주신 현지분이 계시는터라, 그 문화를 엿볼 수 없어 아쉽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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