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락희옥 (서초교대역점)

락희옥(樂喜屋), 한자가 이야기해주듯이 기쁘고 즐겁게 밥과 술을 먹을 수 있는 퓨전 한정식 식당이라고 한다. 방문한 곳은 교대역 근처에 있는 곳인데, 서울 도처에 식당이 있다고 한다.

아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신다고 하는데, 음식의 양은 많지 않지만, 정갈하다. 그리고, 코시국은 끝나가고 있지만(그랬으면 하지만), 독립된 방들이 제법 많은터라 조용히 안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코키지 비용을 받지 않으신다고 하니, 찜해놓은 와인, 위스키 등 있으면 확인해보고 가져가셔도 좋을 것 같다. 우리팀은 와인 몇 병을 가져갔었다.

음식 고르기 귀찮아하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세트 메뉴가 있다. 방에서 먹는 사람들은 1인당 5만원은 채워줘야 한다고 하시는데, 5만원은 음식+술이니까, 술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어려운 숙제가 아니다. 요즘 비싼 음식점이 많다보니, 혹시 1인당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니다. 참고로 있어보이는 C 정식을 시켰고, 음식값+술값 채우기 위해 단품도 시켰다. 

단품의 종류도 상당히 많다. 그런데, 양은 많지 않다. 예를 들어, 떡갈비 같은 것을 주문하게 되면, 인원수에 맞춰서 돈을 내고 갯수를 추가할 수 있다.

문어숙회

두툼한 보쌈

차돌박이구이

육전 

김치메밀전병 

떡갈비

그리고 사진으로 찍지 못한 김치말이국수를 후식 삼아, 냠냠 먹었다.  즐겁게 수다 떨면서 일행과 함께 한 흐뭇한 식사.

다음 번에는 동로동락한 전우들과 함께 하련다. 

락희옥: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30길 63 영서빌딩 1,2층 (우)06645

교대역 근처에서 2022년 4월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