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오발탄 역삼점

내장에 기름칠을 해주고 싶은 날에는 곱창이 생각난다. 기름진 음식은 가능한 가끔씩 먹어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지만.... :) 

오발탄은 좋아하는 체인인데, 아무래도 사무실에서 가까운 역삼점을 찾게 된다. 역삼역 1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오발탄이 눈에 들어온다.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 저녁 6시가 되어 가는 시간인데도, 아직은 환하다.

전화로 예약을 했는데, 예약자에 없단다. 허걱.... 그럼에도 다행히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하나 얻을 수 있었다.

특양, 대창, 홍창을 골고루 시켜서 먹고, 추가 주문해서 또 먹고...


역시나 소주 안주 삼아 먹기에는 전골이 떙긴다. 다시 전골 국물을 숟가락으로 뜨면서, 소주잔을 비우고 또 비워본다.


이 정도 먹었으면 배가 부르기는 하지만, 양밥을 안 먹을 수 없다. 맛은 좋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가끔 들리는 만큼, 먹을 떄에는 실컷 먹어줘야지... ^^  앗, 사진 안 찍었다.

코시국 속에 습관이 몸이 배었는지, 이제는 9시 전에 모두 일어나서 집에 갈 준비를 하게 된다. 맛있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에 따라 맛도 다르게 느껴진다. 

3월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오발탄 역삼점 서울 강남구 논현로86길 12 (우)06223 

역삼동에서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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