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데쓰 밸리(Death Valley) - 2/3 모래언덕(Sand Dunes), 소금밭(Salt Flats)
모래언덕(Sand Dunes)은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모래속에 푹푹 빠져가면서도 뛰어다니고 신나하기에, 가장 높아보이는 모래언덕까지 가 보기로 했습니다.
모래언덕이 산같이 높아보이는 것도 있는데요, 오르기가 장난 아닙니다. 언덕 꼭대기 근처로 가면, 올라도 올라도 제자리이고, 모래가 계속 흘러내립니다. 아이들 따라 사진 속의 언덕을 두번이나 올랐는데요, 죽겠더라구요.
영화 속에서 사막을 힘들게 걷는 모습을 보면서, 그렇겠구니 했는데, 태양은 작열하고, 가진 물도 별로 없고, 가끔 모레바람도 불어주고, 모래언덕 넘고 나면 또 모래언덕이 나오고, 이런다면 정말 죽을 맛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일상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있겠냐 싶어서, 끝까지 걷고 걸어서, 가장 높은 곳까지 가보았습니다.
파노라마 모드로 본 모래언덕입니다.
하여간 고생은 고생이고,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했는데요, 모래에 철분이 엄청나게 많더라는 겁니다. 신발에 들어간 모래를 털고 났더니, 아이패드 뚜껑이 잘 안닫히기에 살펴보니, 모래의 철성분이 다닥다닥 달라붙었네요. 초등학교 다닐 때에 자석으로 철가루 붙이기 놀이했던 것처럼, 모래에 철가루가 엄청나게 들어 있네요. 복도 많지~ 아마도, 이래서 노천광산도 가능한가 봅니다.
생각보다 오랫동안 모래에서 헤어나지를 못했지만,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 이번 목적지는 Salt Flats이라고 불리는, 노천 소금밭입니다. (음, 자연사에 대해 찾아보지는 않았는데요, 아마도 아주 오래전에 Death Valley에 바닷물이 들어왔었을 때가 있었나 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소금을 먹어봅니다. 조금 먹어보니, 잘 모르겠던데, 양을 늘려보니 확실하게 짠맛이 나네요. 자연 그대로의 천일염이다라고 생각하고, 마져 먹어줍니다.
* Death Valley 1/3 - 개요, Dante's View
* Death Valley 3/3 - 악마의 골프코스(Devil's Golf Course), Golden Canyon
뛰어다니는 아이들 @Sand Dunes in Death Valley |
모래 언덕을 오르는 아이들 @Sand Dunes in Death Valley |
모래언덕이 산같이 높아보이는 것도 있는데요, 오르기가 장난 아닙니다. 언덕 꼭대기 근처로 가면, 올라도 올라도 제자리이고, 모래가 계속 흘러내립니다. 아이들 따라 사진 속의 언덕을 두번이나 올랐는데요, 죽겠더라구요.
영화 속에서 사막을 힘들게 걷는 모습을 보면서, 그렇겠구니 했는데, 태양은 작열하고, 가진 물도 별로 없고, 가끔 모레바람도 불어주고, 모래언덕 넘고 나면 또 모래언덕이 나오고, 이런다면 정말 죽을 맛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일상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있겠냐 싶어서, 끝까지 걷고 걸어서, 가장 높은 곳까지 가보았습니다.
사막을 내려다보며 @Sand Dunes in Death Valley |
모래 언덕 꼭대기 @Sand Dunes in Death Valley |
파노라마 모드로 본 모래언덕입니다.
![]() |
Sand Dunes in Death Valley |
하여간 고생은 고생이고,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했는데요, 모래에 철분이 엄청나게 많더라는 겁니다. 신발에 들어간 모래를 털고 났더니, 아이패드 뚜껑이 잘 안닫히기에 살펴보니, 모래의 철성분이 다닥다닥 달라붙었네요. 초등학교 다닐 때에 자석으로 철가루 붙이기 놀이했던 것처럼, 모래에 철가루가 엄청나게 들어 있네요. 복도 많지~ 아마도, 이래서 노천광산도 가능한가 봅니다.
철성분 (Sand Dunes in Death Valley) |
생각보다 오랫동안 모래에서 헤어나지를 못했지만,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 이번 목적지는 Salt Flats이라고 불리는, 노천 소금밭입니다. (음, 자연사에 대해 찾아보지는 않았는데요, 아마도 아주 오래전에 Death Valley에 바닷물이 들어왔었을 때가 있었나 봅니다.)
Salt Flat in Death Valley |
소금에 뒤덮인 풀(Salt Flat in Death Valley) |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소금을 먹어봅니다. 조금 먹어보니, 잘 모르겠던데, 양을 늘려보니 확실하게 짠맛이 나네요. 자연 그대로의 천일염이다라고 생각하고, 마져 먹어줍니다.
* Death Valley 1/3 - 개요, Dante's View
* Death Valley 3/3 - 악마의 골프코스(Devil's Golf Course), Golden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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