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quoia & Kings Canyon National Park 3/3 -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
발 아래 구름을 둔 절경, 낭떠러지 길의 짜릿함을 거쳐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가 있다는 General Sherman Tree Trail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요, 입구는 Trail의 윗쪽에 하나, 밑쪽에 하나 이렇게 있었습니다. 저는 위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북적이고, 주차한 차들도 많고, 뭔가 대단한 구경거리가 있음을 직감합니다.
Trail을 따라 내려가면서, 이게 세상에서 제일 크다는 나무이겠지? 라는 생각으로 사진도 여러번 찍었습니다만, 번번히 아니었고요, 나중에 나중에 발견했습니다. 그만큼 이 근처의 나무들은 한결같이 그 높이와 덩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지도를 보면, General Sherman Tree 외에도 Linclon Tree, Adams Tree, Franklin Tree, Monro Tree 등 역대 대통령이나 유명인의 이름을 딴 Sequoia 나무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이 곳, 바로 세상에서 제일 크다는 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주변 나무들이 모두 큰터라, 정말 이 나무가 제일 큰지는 현장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목 빠져라 위를 올려보아야 한다는 것과 사진으로 담기에 너무 힘들었던터라 동영상 모드로 나무를 아래에서 위로 찍어보았습니다. (동영상 맨 마지막에 나오는 꼬마가 제 큰 딸입니다.)
사실 주변 나무들이 모두 거대합니다. 제 아이들이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기는 하지만, 나무 앞에 놓고 사진을 찍어보면, 주변 나무들의 높이나 덩치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와 크다이지, 얼마나 큰지는 실감이 잘 안 납니다.
쌍동이 나무의 동영상입니다. 저 큰 덩치의 나무들이 나란히 서서 자랐다는 것이 신기한데요, 주변에는 세그루의 나무가 함께 자란 것도 있습니다.
감탄을 연발하다가, 이제 Sherman Tree, 그리고 주위의 나무들과 작별을 하고, 산을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들려보고 싶은 곳은 있었지만, 산속에서 저녁이나 밤을 맞이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터라 일단 내려갑니다. 그리고 Giant Forest Museum에 도착합니다. 하루 동안 산에서 본 Sequoia 나무들에 대해 복습을 해줍니다.
이 거대한 나무들 중 보통(평균)은 높이가 78m, General Sherman Tree는 95m에 이른다고 합니다. 무게도 보통 700 ton 쯤 하는데, Sherman Tree는 1,305 ton 에 이른다고 하고요, 수령도 보통 2,200살 정도 되는데, Sherman Tree는 3,200살 정도 된다고 합니다. 나무는 그렇다 치고, Sherman 장군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어마어마한 덩치의 나무가 바로 그 평균(보통)이라고 하네요.
아래 사진에서 우주왕복선의 오른편에 있는 우람한 나무가 바로 Sherman Tree 입니다. 자유의 여신상보다 키가 큰 것이네요. 95m면, 한 층에 3m라고 퉁 쳐도, 얼추 32층에 달하는 높이입니다. 높이로만 따지면, 가운데 있는 Red Wood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만, 키와 덩치를 합쳐서 생각하면 Sherman Tree를 으뜸으로 친다고 합니다.
이 거대한 Sequoia 나무들의 씨는 어떨까요? 상상외로 아주 작습니다. 산속에서 거대한 솔방울같이 생긴 Sequoia 방울을 보았을 때에는 씨도 크겠다 싶었는데, 사실은 아주 작습니다. 저기 보이는 작은 병에 91,000개의 Sequoia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작은 씨앗이 저런 거대한 나무로 자란다는 것이 경이롭습니다.
아, 이곳을 다녀간 분들이 남긴 글에서도 읽었었지만, 야영을 하시거나 또는 숙소에서 주무실 때에 곰이 나타나는 곳에서는 차 안에 음식물을 두지 말라는 당부를 하시고는 합니다. 곰이 음식물 냄새를 맡고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여행 중에 곰은 만나지 않았지만, 야생 사슴도 도로에서 만나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제 산을 내려갑니다. 사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짜릿한 운전에 어느정도 단련이 되기도 했지만, 꼬불꼬불한 길이 끝이 없고, 그 옆은 낭떠러지입니다. 7,000 피트 이상에서 저기 산 밑에 이르기까지, 정말 얼마나 꼬불꼬불한 길을 긴장하며 운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산을 내려오니, 한국산 질소과자들도 긴장을 풀고 빵빵했던 덩치가 홀쭉해졌습니다.
Trail을 따라 내려가면서, 이게 세상에서 제일 크다는 나무이겠지? 라는 생각으로 사진도 여러번 찍었습니다만, 번번히 아니었고요, 나중에 나중에 발견했습니다. 그만큼 이 근처의 나무들은 한결같이 그 높이와 덩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지도를 보면, General Sherman Tree 외에도 Linclon Tree, Adams Tree, Franklin Tree, Monro Tree 등 역대 대통령이나 유명인의 이름을 딴 Sequoia 나무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이 곳, 바로 세상에서 제일 크다는 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General Sherman Tree |
주변 나무들이 모두 큰터라, 정말 이 나무가 제일 큰지는 현장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목 빠져라 위를 올려보아야 한다는 것과 사진으로 담기에 너무 힘들었던터라 동영상 모드로 나무를 아래에서 위로 찍어보았습니다. (동영상 맨 마지막에 나오는 꼬마가 제 큰 딸입니다.)
사실 주변 나무들이 모두 거대합니다. 제 아이들이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기는 하지만, 나무 앞에 놓고 사진을 찍어보면, 주변 나무들의 높이나 덩치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와 크다이지, 얼마나 큰지는 실감이 잘 안 납니다.
Giant Forest 에서 |
쌍동이 나무의 동영상입니다. 저 큰 덩치의 나무들이 나란히 서서 자랐다는 것이 신기한데요, 주변에는 세그루의 나무가 함께 자란 것도 있습니다.
감탄을 연발하다가, 이제 Sherman Tree, 그리고 주위의 나무들과 작별을 하고, 산을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들려보고 싶은 곳은 있었지만, 산속에서 저녁이나 밤을 맞이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터라 일단 내려갑니다. 그리고 Giant Forest Museum에 도착합니다. 하루 동안 산에서 본 Sequoia 나무들에 대해 복습을 해줍니다.
이 거대한 나무들 중 보통(평균)은 높이가 78m, General Sherman Tree는 95m에 이른다고 합니다. 무게도 보통 700 ton 쯤 하는데, Sherman Tree는 1,305 ton 에 이른다고 하고요, 수령도 보통 2,200살 정도 되는데, Sherman Tree는 3,200살 정도 된다고 합니다. 나무는 그렇다 치고, Sherman 장군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어마어마한 덩치의 나무가 바로 그 평균(보통)이라고 하네요.
아래 사진에서 우주왕복선의 오른편에 있는 우람한 나무가 바로 Sherman Tree 입니다. 자유의 여신상보다 키가 큰 것이네요. 95m면, 한 층에 3m라고 퉁 쳐도, 얼추 32층에 달하는 높이입니다. 높이로만 따지면, 가운데 있는 Red Wood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만, 키와 덩치를 합쳐서 생각하면 Sherman Tree를 으뜸으로 친다고 합니다.
General Sherman Tree의 크기 비교 |
이 거대한 Sequoia 나무들의 씨는 어떨까요? 상상외로 아주 작습니다. 산속에서 거대한 솔방울같이 생긴 Sequoia 방울을 보았을 때에는 씨도 크겠다 싶었는데, 사실은 아주 작습니다. 저기 보이는 작은 병에 91,000개의 Sequoia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작은 씨앗이 저런 거대한 나무로 자란다는 것이 경이롭습니다.
Sequoia 씨앗 |
아, 이곳을 다녀간 분들이 남긴 글에서도 읽었었지만, 야영을 하시거나 또는 숙소에서 주무실 때에 곰이 나타나는 곳에서는 차 안에 음식물을 두지 말라는 당부를 하시고는 합니다. 곰이 음식물 냄새를 맡고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여행 중에 곰은 만나지 않았지만, 야생 사슴도 도로에서 만나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곰 주의 |
이제 산을 내려갑니다. 사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짜릿한 운전에 어느정도 단련이 되기도 했지만, 꼬불꼬불한 길이 끝이 없고, 그 옆은 낭떠러지입니다. 7,000 피트 이상에서 저기 산 밑에 이르기까지, 정말 얼마나 꼬불꼬불한 길을 긴장하며 운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산을 내려오니, 한국산 질소과자들도 긴장을 풀고 빵빵했던 덩치가 홀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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