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젊은 사람들이 칸쿤을 좋아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화려한 밤 때문이지요.

칸쿤 공항에서 내리면 짐 찾으러 가는 길에 관광객을 제일 먼저 환영해주는 것은 바로 스파이더맨입니다. 저도 이게 뭔 일인가 했는데요, 호텔존에 유명한 coco bongo라는 club이 있는데요, 여기 광고였습니다. Coco bongo는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화려하고 재미있는 쇼를 하고요, 2시부터 4시까지 춤을 춘다고 합니다. Coco bongo 에 다녀온 분들이 올린 사진과 동영상을 보았는데요, 저도 마구 가고 싶었으나...ㅠㅠ 참고로 입장료는 USD 60 정도이고요, 술은 무제한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위스키나 비싼 술을 별도로 시키면 앞에 좋은 자리에 앉아서 놀 수 있다고 하고요, 그 외의 분들은 쭉 서서... ^^ 코코봉고 앞에는 마스크맨, 스파이더맨 들이 나와서 관광객을 꼬시고, 사진을 같이 찍어주고 합니다. 입장권은 La Islya 등 호텔존내의 유명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요, 스파이더맨 인형이 보이면 바로 거기입니다. ^^




코코봉고 바로 옆에는 많은 club들이 같이 모여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자들만 입장가능하다는 곳이 있다고도 하는데 저는 많이 안뒤져봐서 모르겠습니다. ^^ dady'o, elevate, congo, mandala, palazza 등등 (몇 년전에 제주도 나이트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천정이 열리는 나이트였는데요, 남자들은 안보이고 여자만 많더라구요. 나중에 쇼가 시작되니, 젊은 근육질의 남자들이 나와서 춤추면서 하나씩 벗어제끼던데요, 아마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코코봉고에서는 그네 타고 남자들이 옷을 벗어제낀다고도 합니다.) 아, 가격은 코코봉고보다 조금 싸기도 한 것 같네요. 삐끼 아저씨들이 달라 붙는데, 관심을 왕창 보일 수도 없고... ^^










꼭 이런 club이 아니더라도, 밤에 보는 식당과 거리가 낮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르네요. 젊은분들끼리 오면 많이 재미있을 것 같은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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