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의 유적을 찾아서 툴룸(tulum) 2/2
성벽 입구를 통과해서 만난 첫 옛날 집터, 이 집터의 밑에는 sink hole(가이드는 그렇게 표현합니다)이 있습니다. 마야 유적지가 있던 곳들은 그닥 식수 사정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석회석 지질의 동네라, 돌은 잘 부스러지는데 물을 만나면 역시 잘 녹기도 하고, 이 석회석이 정수를 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칸쿤에서 만나는 activity 중에 동굴 탐험도 있는데, 바로 이런 지질적 특수성이 반영된거라 합니다. 툴룸에는 하나의 sink hole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하는데, 바로 이 집터의 밑에는 작은 굴과 맑은 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구아나... 이구아나들이 물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마 물 마시러 왔는지도 모르겠네요.
툴룸은 바닷가에 위치해 있고요, 치첸이사는 내륙에 있습니다. 툴룸은 당시 해상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여 많은 마야 제국들이 서로 탐을 내고 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 가이드 아저씨에 따르면, 마야 문명이 어느날 갑자기 외계인에 의해 사라지거나 한 것은 아니라며, 가뭄, 왕국간 전쟁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워낙 갖은 것은 없어서 land of nothing 이라고도 불렸으나, 교역을 통해 많은 보석을 비롯해 카카오 등도 들어왔다고 합니다.
툴룸은 마야말로 sunrise 라는 뜻이 있다는데요, 바닷가에 카리브해를 바라보고 있는터라 해가 제일 먼저 보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여기 바닷가를 내려다보면 멋진데요, 훌러렁 옷 벗고 뛰어드는 청춘들도 볼 수 있습니다.
멋진 바닷가 절벽 바로 옆에는 규모가 제법 되어 보이는 궁전도, 신전도 보입니다. 툴룸은 왕과 제사장이 동일 인물이었다고 하고요, 체첸이사는 왕과 제사장이 별도의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마리화나 등을 통해 환각상태에서 신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는데, 건물 밖에는 신하가 기다리다가, 왕의 이야기를 백성들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제물로는 사람을 바치기도 했는데요, 심장은 신에게 바치고, 왕은 인육을 날로도 먹음으로써 백성들에게 경외심을 주었다고 합니다.
건물터를 보면 가운데에 구멍 같은게 있는데요, 벽난로도 아니고, 우물도 아니고, 바로 가족의 무덤이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 잉카시대의 벽화와 돌에 새긴 그림 같은 것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2012년은 마야의 달력의 마지막으로, 지구멸망이 온다고들 했다는데, 이건 마케팅이라고 하네요. 오천몇백년을 한 주기로(수치는 잊었네요) 해서, 5주기로 따지는 무슨 시간주기가 있다는데요, 해당 주기의 마지막 해가 2012년이고, 2013년부터는 새 주기가 시작되는데, 여성이 망가진 자연과 사회를 복구하는 시기라고 마야후손들은 믿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관람객들은 가이드를 따라다니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우리 패키지 관광 모습과 비슷하네요. 관람을 끝내고 나오면, 커다란 이구아나를 어깨에 메고 있는 삐끼 아저씨들이 관광객을 기다립니다. 이구아나와 기념사진 찍으라는 거지요. 워낙 겁이 많은 아이들 덕분에 건너뜁니다.
툴룸은 바닷가에 위치해 있고요, 치첸이사는 내륙에 있습니다. 툴룸은 당시 해상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여 많은 마야 제국들이 서로 탐을 내고 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 가이드 아저씨에 따르면, 마야 문명이 어느날 갑자기 외계인에 의해 사라지거나 한 것은 아니라며, 가뭄, 왕국간 전쟁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워낙 갖은 것은 없어서 land of nothing 이라고도 불렸으나, 교역을 통해 많은 보석을 비롯해 카카오 등도 들어왔다고 합니다.
툴룸은 마야말로 sunrise 라는 뜻이 있다는데요, 바닷가에 카리브해를 바라보고 있는터라 해가 제일 먼저 보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여기 바닷가를 내려다보면 멋진데요, 훌러렁 옷 벗고 뛰어드는 청춘들도 볼 수 있습니다.
멋진 바닷가 절벽 바로 옆에는 규모가 제법 되어 보이는 궁전도, 신전도 보입니다. 툴룸은 왕과 제사장이 동일 인물이었다고 하고요, 체첸이사는 왕과 제사장이 별도의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마리화나 등을 통해 환각상태에서 신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는데, 건물 밖에는 신하가 기다리다가, 왕의 이야기를 백성들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제물로는 사람을 바치기도 했는데요, 심장은 신에게 바치고, 왕은 인육을 날로도 먹음으로써 백성들에게 경외심을 주었다고 합니다.
건물터를 보면 가운데에 구멍 같은게 있는데요, 벽난로도 아니고, 우물도 아니고, 바로 가족의 무덤이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 잉카시대의 벽화와 돌에 새긴 그림 같은 것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2012년은 마야의 달력의 마지막으로, 지구멸망이 온다고들 했다는데, 이건 마케팅이라고 하네요. 오천몇백년을 한 주기로(수치는 잊었네요) 해서, 5주기로 따지는 무슨 시간주기가 있다는데요, 해당 주기의 마지막 해가 2012년이고, 2013년부터는 새 주기가 시작되는데, 여성이 망가진 자연과 사회를 복구하는 시기라고 마야후손들은 믿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관람객들은 가이드를 따라다니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우리 패키지 관광 모습과 비슷하네요. 관람을 끝내고 나오면, 커다란 이구아나를 어깨에 메고 있는 삐끼 아저씨들이 관광객을 기다립니다. 이구아나와 기념사진 찍으라는 거지요. 워낙 겁이 많은 아이들 덕분에 건너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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